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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 “공산품 마스크 보건용 둔갑 단속해야”
마스크 허위광고 적발 2017년 135건에서 올해 2월까지 680건
식약처, 휴대용 공기·산소제품 5개사 5품목 허가심사 진행 중
2019년 03월 13일 (수) 23:54:52 오민호 기자 omh@kha.or.kr

고농도 미세먼지 공급에 편승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마스크 허위·과대 광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사진)은 3월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산품 마스크의 보건용 마스크 둔갑을 철저히 단속할 것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주문했다.

   
 
이날 남 의원은 “재난수준의 미세먼지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공산품 마스크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것처럼 허위광고 사례가 크게 늘었다”면서 “공산품 마스크의 보건용 마스크 둔갑을 철저히 차단해 소비자인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건용 마스크 허가 현황을 보면, 3월 현재 95개 업체 543품목을 허가한 상태로 초미세먼지 등 분진포집 효율이 80%, 90%, 99%에 따라 KF80, KF90, KF99 등급으로 관리되고 있다.

남 의원은 “미세먼지 공습에 편승해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와 미세먼지 차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 광고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다”면서 “식약처의 마스크 허위광고 적발 현황을 보면, 2017년 135건에서 지난해 870건으로 급증했고 올해 들어 2월 현재까지 두 달간 무려 680건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는 공산품 마스크를 황사와 미세먼지 차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허위 광고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단속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남 의원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지속될 경우 생수에 이어 포집한 자연공기를 사서 마시는 시대가 올 것을 전제하고 식약처의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이에 이의경 식약처장은 “식약처에서도 휴대용 공기·산소 제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1일부터 의약외품으로 관리·시행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휴대용 공기·산소 제품의 포집 및 품목허가와 관련 5개 사에서 5품목허가를 신청해 허가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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