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병원 1차 모의진료로 전산시스템 및 신규프로세스 점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김권배)이 오는 4월15일 성서에서 진료를 개시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개원을 앞두고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동산의료원은 3월9일(토) 새 병원 현장에서 전산시스템, 환자·직원 동선 및 신규프로세스 점검을 위한 1차 모의진료를 시행했다. 약 300명의 직원들이 모의직원 및 환자로 역할을 분담해 주어진 시나리오를 통해 진료상황을 재연하고 시스템을 점검했다.
모의직원들은 외래접수 및 수납, 입·퇴원 등록, 각 진료실 및 검사실의 명칭 매칭부터 진료의 전 과정을 확인하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성서)과 대구동산병원(동산동) 간 원활한 전산 교류를 위한 기능 등을 확인했다.또 모의환자들은 수납, 진료실, 수술실, 검사실 등 환자 동선을 확인하고, 환자의 해당 목적지 도착에서부터 최적화된 동선을 제시하고 적절성을 평가했다.
한편 새 병원에서 새롭게 도입된 주사약 자동제조시스템, 기송관시스템의 사용법을 숙지하고 방재센터와 주차정산, 진료대기 및 환자이송 시스템, 통합콜센터, 원무매니저 운영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개선점을 확인했다.동산의료원은 1차 모의진료에 이어 오는 23일 2차 모의진료를 시행한다. 2차 모의진료에서는 1차 모의진료 점검 내용을 기반으로 모든 사항을 재확인하고 채혈 및 검사, 약품·물품 분출 및 반입 등에 대한 실제 행위를 수행할 계획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오는 30일부터 동산동에서 성서로 이사를 시작하며, 4월15일 개원에 앞서 4월12일 오전 10시 이전개원식을 개최한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