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국인환자 만족도 90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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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국인환자 만족도 90점 넘어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9.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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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외국인환자 만족도 조사’ 직원 서비스와 병원 편의 만족도 높아

지난해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서비스에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국내 입원 또는 외래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외국인환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90.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응답자 중 93.3%는 다시 한국 의료기관을 이용할 의향이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는 비율 역시 94.8%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외국인환자 국적별 현황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외국인 환자가 한국의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의료기술(41.5%), 의료진의 명성(18.4%), 외국어 서비스(13.0%) 등의 순이었다.

또 한국 의료기관 선택 경로도 가족 및 지인 추천(55.2%)이 가장 높았고, 인터넷 검색(17.1%), 병원 추천(16.1%) 등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인 요소 중에서는 직원 서비스(92.7점)와 병원 편의(92.3점)가 가장 높았다.

반면 진료비(85.8점), 의사소통 및 환자존중(89.8점)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 병원생활 만족도
▲ 한국 의료서비스 선택 시 고려요소
▲ 한국 의료서비스 재방문(이용) 및 추천 의향
보건복지부 김혜선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환자는 2017년 기준으로 약 32만명에 이르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외국인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관련 종사자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외국인환자 대상 의료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사에 참여한 기관에는 결과분석 보고서를 제공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부분을 자체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관광을 위해 방문한 지역
▲ 한국 외 제3국 의료 서비스 만족도
▲ 한국 의료기관 선택 경로(중복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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