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병원-충청북도소방본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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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병원-충청북도소방본부, MOU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3.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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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환자 위한 응급의료체계 구축…핫라인 개설

충북 청주시 오송 소재 베스티안병원이 3월5일 충청북도소방본부와 화상환자 및 대규모 재난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북소방본부 권대윤 본부장, 김정희 행정과장, 신길호 기획감사팀장, 베스티안 병원 문덕주 원장, 권형원 상임이사, 형성수 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소방본부는 베스티안병원을 도내 소방대원 화상환자  치료병원으로 지정하고, 화상환자 발생시 신속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핫라인을 개설키로 합의했다.

또한, 베스티안은 도내 대규모 재난상황 및 화상환자 발생 시 의료진의 현장 인력지원 및 구급대원의 화상환자 이송에 필요한 응급처치 순회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충북소방본부와 청주서부소방서와 함께 국내 최초로 시행한 ‘대량 화상환자 발생 대비 재난모의훈련’과 같은 재난 발생 대비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도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권대윤 소방본부장은 “화상 환자가 발생한 촌각을 다투는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일을 하기 위해서 이렇게 오늘 협약을 맺게 됐다”며 “특히 베스티안병원이 가진 의료 전문 기술이 충북소방본부 구급대원들에게 잘 전달돼 도민들에게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첫 터닝포인트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스티안병원 문덕주 원장은 “소방대원분들이나 의료진 모두 한 사람의 고귀한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같다”며 “베스티안은 화상 환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존재하는 공익법인으로써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힘을 합쳐 도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에 기여코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개원한 (재)베스티안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365일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하는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옥상에 헬리포트를 구축해 응급 중증화상환자가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헬기장에서 1층 응급실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하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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