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약 파이프라인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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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약 파이프라인 열기 뜨겁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9.01.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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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조사, 제약계 신약 후보군 1천개 육박
신약 573개·개발 예정 380개…항암제 비중 가장 커
국내 제약산업계의 신약 파이프라인 가동 열기가 뜨겁다. 신약개발을 적극 추진하며 1천개에 가까운 신약 후보군을 개발 중이거나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최근 국내 제약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국내 제약사가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신약은 현재 개발 중인 신약 573개와 향후 10년 내 개발할 계획이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 380개를 합쳐 1천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진입한 후보군은 1, 2, 3상 모두 합쳐 173개에 달하며, 이 중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만 31개로 조사됐다.

유형별로 보면 바이오신약이 433개(45.4%)로 가장 많았고, 합성의약품(396개, 41.5%), 천연물신약·개량신약을 비롯한 기타 신약(124개, 13.0%)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계 또한 세계적 추세인 바이오의약품 개발 확대에 흐름을 같이하는 모습이다.

현재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은 260개, 합성신약은 225개, 기타신약은 88개로 집계됐으며, 개발할 예정인 바이오신약은 173대, 합성신약은 171개, 기타 신약 36개로 조사됐다.

질환별로는 항암제가 320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감염성질환(82개), 면역질환(80개), 중추신경계(70), 내분비계열(64)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중에선 항암제가 178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감염성질환(58개), 기타(52개), 면역질환(47개), 내분비(46개) 순으로 조사됐으며, 개발 예정 파이프라인 중에선 항암제(142개), 기타(57개), 면역(33개), 중주신경계(31개), 감염질환(24개)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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