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주혈흡층 및 소외열대질환 점검 전문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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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주혈흡층 및 소외열대질환 점검 전문가 파견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8.12.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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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에 카르툼 및 백나일주에 5명 파견 활동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 정부간 무상원조지원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수단 주혈흡충 및 소외열대질환(NTD)퇴치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12월 14부터 22일까지 전문가 5명(서울의대 홍성태 교수 등)을 수단 카르툼 및 백나일州에 파견했다.

이번 파견기간 동안 전문가팀은 수단 백나일州(White Nile State) 주혈흡충 중증감염지역 내 Al Dobasi 초등학교 등 6개교 학생 3,300여명을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800여명을 대상으로 빈혈 및 방광초음파 검사를 실시했다.

12월 20일에는 KOICA 동아프리카실 도영아 실장, 수단 중앙 보건부 장관 Dr. Suad Elkarib, 백나일州 보건부, 수단 기생충학회 관계자 등 약 45명이 모인 가운데 수단 카르툼 소재 코린시아 호텔에서 사업 종료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컨퍼런스를 통해 양국 발표자들은 KOICA 지원 수단 주혈흡충퇴치사업의 주요 성과 및 의의, 향후 수단 내 주혈흡충 및 소외열대질환퇴치를 위한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KOICA 및 협회 사업관계자들은 수단 내 주혈흡충퇴치활동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학생 및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단 중앙 보건부 및 기생충학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문가팀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백나일州에 지원한 총 11개 정수시설의 관리 및 운영 현황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 정수시설 11개 중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1개를 제외한 10개 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수단 현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금번 전문가 파견을 통해 주요 사업성과를 확인했으며 수단 자체적으로 정수시설을 원활하게 관리하고 운영하고 있음을 점검했다”며"지난 10여 년 동안 성공적으로 수행된 수단 주혈흡충퇴치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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