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 제약 최소화한 초음파기기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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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 제약 최소화한 초음파기기 국내 출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8.11.2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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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앱 기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 3종류 트랜스듀서 소개
내구성·신속성·휴대성·전문성 강화…응급·재난 상황에 활용 기대
▲ 앱 기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의 소개에 나선 필립스코리아 초음파사업부 이정일 부장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한 초음파기기가 국내에 출시됐다.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는 11월27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태블릿PC에 바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필립스의 앱 기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Lumify)’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루미파이는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트랜스듀서와 모바일 디바이스(스마트폰, 태블릿PC)를 연결, 고화질의 초음파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화상통신 기능 등을 추가해 실시간 정보 공유를 가능하게 한 최신 기술의 초음파 솔루션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루미파이의 소개에 나선 필립스코리아 초음파사업부 이정일 부장은 기기의 신속성·휴대성·전문성·내구성을 강조했다.

그는 “루미파이는 평균 100g 정도의 초경량 트랜스듀서와 모바일기기만 있으면 여러 응급 상황에서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며 “트랜스듀서는 스마트폰보다 작아 휴대가 간편하고 연결된 모바일 기기의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이나 전원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엄격한 환경 및 내구성 테스트를 거친 3종류의 트랜스듀서를 혈관, 근골격, 표재성부위, 연부조직, 심장, 복부(간, 췌장, 신장, 비장), 산부인과, 폐, 외상초음파 등 장기 특징에 맞게 활용해 필요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며 “특히 스마트폰의 앱을 통한 양방향 화상통신 기능을 추가해 영상·음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최신 진료 트렌드인 협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특징을 소개했다.

이어진 화상통신 기능 시연에서는 원활한 영상·음성 전송과 필요한 부분의 컬러 포인트 제공, 영상 화면에의 주석 첨가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확인시켜 주었다.

루미파이는 모바일 기술과의 통합을 넘어 클라우드 기술의 사용으로 의료영상저장 정보시스템(PACS), 공유 네트워크, 시스템 디렉토리 등과도 연결된다. 또한,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사용자에게 안내해 항상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정일 부장은 “필립스의 모바일 초음파 ‘루미파이’는 닥터헬기, 군부대, 해상 등 시·공간 제약이 있는 응급·재난 상황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기로, 의료봉사 활동, 동물병원 등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용 또한 기대되고 있다”며 “추후 새로운 트랜스듀서와 서비스, 앱 등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필립스코리아 초음파사업부문 황규태 상무는 “필립스는 어떠한 상황에서든 의료진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초음파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언제 어디서든 고품질의 진단 영상을 제공하는 초음파의 모바일 에디션 ‘루미파이’가 개발된 배경이기도 하다”며 “루미파이의 국내 출시를 통해 의료진이 보다 넓은 영역에서 더 많은 환자를 돌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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