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숙정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가 올해 국내외에서 각각 발효한 논문으로 ‘동아학술상’과 ‘현대약품학술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해에 국외와 국내에서 발표한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국내 최초의 사례다.
윤 교수는 최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70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제피부연구학회지’에 게재한 ‘한국인의 말단 흑색종과 멜라닌세포성 모반에서 유전자 변이의 발견: 유전자 돌연변이와 흑색종세포 특징의 연관성’이라는 논문이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돼 ‘동아학술상’을 받았다.‘동아학술상’은 매년 외국저널에 게재된 논문 중 창의력과 우수성이 인정되는 최우수논문의 집필자에게 주어지고 있으며, 윤 교수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번째로 수상하게 됐다.
아울러 윤 교수는 ‘대한피부과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이 올해의 최우수논문으로 뽑혀 ‘현대약품학술상’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피부암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히는 윤 교수는 특히 한국인 흑색종의 임상적 특징을 처음으로 분석했다. 한국인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아낸 것도 윤 교수의 주요 업적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120여편, 국제학술지에 9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국제적 피부암 관련서적을 세계적인 피부암 대가들과 공동집필하기도 했다. 지난2015년부터 현재까지 대한피부암학회 학술이사를 맡아 학술프로그램, 공동연구 등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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