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중입자 도입에 1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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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중입자 도입에 10억원 기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11.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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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에셋 이기윤 회장, 2016년에는 폐암 신약개발 연구비로 10억원 쾌척
▲ 윤도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진 왼쪽), 이기윤 GK에셋 회장.
투자전문 기업인 GK에셋 이기윤 회장이 최근 연세의료원을 찾아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위해 써달라며 10억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2022년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설 연세의료원 미래관 건물 건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기윤 회장은 앞서 2016년에도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통해 암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알게 됐다’며 폐암신약개발 연구비로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기윤 회장은 “중입자 치료기가 현존하는 암 치료기 중 가장 좋은 것이라 알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이 빨리 암의 고통으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도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세브란스와 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중입자 치료기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암 치료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은 “예전에 폐암신약 연구에 큰 도움을 주셔서 좋은 약을 개발하는 데 보탬이 됐다. 이번 기부도 중입자 치료기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암 환자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윤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15년 고향인 경북 의성군에서 서울까지 약 270km에 이르는 도보순례 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학생장학금을 꾸준히 기부해 왔다. 그는 이처럼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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