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 성장과 학업장애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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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막힘, 성장과 학업장애 유발
  • 박현
  • 승인 2005.11.03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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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학회에 보고
비염과 축농증의 코막힘이 키의 성장과 학업장애를 유발한다는 임상사례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강남구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최근 대구에서 열린 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비염과 축농증의 코막힘이 키의 성장과 학업장애를 유발한 임상 사례"라는 논문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코막힘이 있는 어린이나 학생들은 숙면이 되지 않고 자주 깨어 있는 상태가 지속되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게 되어 키 성장의 지장을 받고 또한 코막힘으로 구호흡을 하게 되어 뇌산소가 부족한 상태가 되어서 기억력과 집중력이 감퇴되어 학습장애가 유발된다는 것.

김 원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방 소청룡탕과 청뇌탕에 녹용 등을 첨가해 코막힘 해소와 키 성장, 학습능력 향상을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김 원장의 연구에 따르면 알레르기 어린이의 51%가 평균보다 키가 작았다고.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아토피, 축농증 등을 가진 어린이 200명 중에 키가 작은 원인은 △감기가 자주 걸리는 아이 27명(13.5%)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아이 24명(12%)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 23명(11.5%) △식욕부진, 편식을 하는 아이 20명(10%) △변비나 설사가 자주 있는 아이 14명(7%) △천식이 있는 아이 9명(4.5%) △편도선염과 아데노이드 비대가 있는 아이 8명(4%) △중이염이 자주 걸리는 아이 3명(1.5%) △축농증이 있는 아이가 25명(12.5%) △비염, 천식, 아토피 축농증, 알레르기어린이 47명(23.5%) 순이었다.

특이한 것은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의 70%가 학교성적이 100명 중 50등 이상으로 평균성적 보다 나빴다고. 이들은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아이 42명(21%) △기침천식이 있는 아이 31명(15.5%)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 33명(16.5%) △축농증이 있는 아이 28명(14%) △비염과 축농증이 동시에 있는 아이 45명(22.5%) △비염과 아토피, 천식이 있는 아이 21명(10.5%)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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