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노인병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노인들의 노쇠 특성에 대한 연구 성과 공유와 연구자 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일본, 중국, 타이완뿐만 아니라 스위스, 프랑스 등 다양한 국적의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장원 교수는 한국의 유일한 기조연설자로 ‘노쇠와 근감소증의 간편한 진단방법’을 발표했다.
원 교수는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쇠와 근감소증은 전 세계적인 공통 관심사이자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노인의학분야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그리고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최신지견 등을 공유하며 함께 고민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원장원 교수팀은 지난 5월 근감소증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한국형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를 개발했다. 질문항목은 근력, 보행보조, 의자에서 일어서기 등 총 5가지 항목으로 근감소증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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