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고급기술 교육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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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고급기술 교육과정 개설
  • 최관식
  • 승인 2005.11.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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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3~24일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의약원료 합성 위한 고급기술 교육 실시
신약개발 과정에 꼭 필요한 고급기술을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과정이 개설돼 최근의 국산신약개발 성과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은 한국화학공학회 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화용)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클러스터지원센터 305호 및 기기실에서 융합화학기술 현장인력 양성(제약산업)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원사와 의약품중간체 및 원료의약품 개발 연구회 회원 등 의약품기술개발기업 연구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의약원료 합성을 위한 고급기술 교육으로 향후 고부가가치 의약원료 개발을 위해 심화시켜야 할 기술들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신약개발조합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장기술자들의 요구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촉매수소화 반응, 결정화, 초진공 증류, LC/MS 분석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라는 것.

한국화학공학회 인력양성사업단 실무간사를 맡고 있는 한양대학교 정밀화학공정센터 박융호 교수는 "이 교육프로그램은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인 "융합화학 기술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의약품 제조 공정 분야의 초급 및 중급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5년 동안 실시된다"며 "연구개발 및 생산관리 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들을 이론 강의와 실습 등을 통해 교육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많은 업체들의 참여를 바라고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이사는 "제약산업은 화학기술과 생물기술이 접목돼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산업"이라 규정하고 "인도나 중국 등 후발국들의 추격이 심하고 선진국은 빠른 속도로 앞서가고 있어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지만 국내 제약기업의 고기능 고가 제품 개발 능력 향상으로 기술격차를 줄이거나 차별화된 틈새전략으로 추월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과정에서는 향후 신약개발 등 의약품 합성 제조에서 주요 개발 대상이 되고 있는 광학활성 화합물의 제조기술, 고순도 분리 정제를 위한 결정화 기술, 효율적인 합성을 가능케 하는 귀금속 촉매를 이용한 고압 수소화 반응 등을 교육, 의약품 기술개발업체들의 현장기술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등록 마감은 11월 20일까지며 자세한 신청방법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홈페이지(www.kdra.or.kr)나 한양대학교 정밀화학공정센터( www.hanyang-finechem.or.kr/fcpl)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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