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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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9.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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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금)~9(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6차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엄’(조직위원장 김흥동·연세의대 소아과학실 소아신경과 교수)이 10월5일(금)부터 9일(화)까지 5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케톤생성 식이치료 글로벌 심포지엄은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전문가들의 모임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소아 뇌전증과 식이치료 관련 분야 세계적인 석학 91명이 초청 강연과 좌장을 위해 대거 참여하며 총 47개국에서 해외 450여 명, 국내 250명이 이미 등록을 마쳤다.

케톤생성 식이요법은 뇌전증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자폐증, 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적용되면서 과학적인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0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 심포지엄은 영국, 캐나다 등 북미와 유럽 대륙에서 개최돼 왔으나 연세의대 소아신경과 김흥동 교수와 강훈철 교수가 지금까지 발표해 왔던 학술논문들이 국제적인 인지도 높이고 학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 심포지엄은 Pre-congress workshop 2개, 특별 강연 3개, 메인 세션 5개 그리고 분과 세션 12개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임상영양사와 환우 가족을 위한 특별 세션이 마련됐다.

김흥동 조직위원장과 강훈철 학술위원장은 “뇌전증 치료에 있어서 한국은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국내에서는 뇌전증에 대한 무지와 편견으로 고통 받는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이 많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뇌전증 치료방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새기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에 대해서 보다 많은 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신의 케톤생성 식이치료법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 발표 및 정보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아직까지 인지도가 높지 않은 국내에서 이 치료가 보다 친숙하게 이용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톤생성 식이요법은 뇌전증을 치료하기 위한 특별한 식이요법으로 1920년대 난치성 뇌전증을 치료하기 위한 민간요법으로 활용되다가 최근 난치성 뇌전증 환자의 일부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 알려져 케톤 식이요법에 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이 식이요법은 지방을 많이 먹고 탄수화물 및 단백질을 적게 섭취해 케토시스(ketosis) 상태가 되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이 식이요법의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련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어서 최근 해외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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