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이 9월3일 소방청장으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강릉아산병원은 성공적인 의료지원 활동에 기여하고 소방안전 대책 추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단체표창을 받았으며 응급의학과 강희동 교수가 민간부분 표창을 수상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공식지정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한 강릉아산병원은 올림픽 선수단과 해외 관광객을 위한 전용 진료실인 ‘패스트 트랙’을 설치하고 환자분류소, 음압격리실, 진료실 등 별도 공간을 마련해 운영했다.

특히 동계올림픽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강원소방본부, 강원재난지원센터 등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교육훈련도 진행했다.

강릉아산병원 하현권 병원장은 “임직원 모두가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봉사한 덕분에 차질없이 의료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원소방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1일부터 3월18일까지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총 987명의 올림픽 관련 환자들이 강릉아산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