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요실금치료제 신약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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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요실금치료제 신약 도입
  • 최관식
  • 승인 2005.11.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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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린사와 판매 및 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 체결
주식회사 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 사장)은 일본 교린(Kyorin)社가 개발한 요실금치료제 "유리토스"(Uritos, 성분명 imidafenacin)의 판매 및 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이번 계약 체결로 Uritos의 한국 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 공동 진출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 했다고 소개했다.

Uritos는 교린社가 일본 오노(Ono)社와 공동으로 개발한 경구용 요실금치료제로, 과활동성 방광(overactive bladder)을 적응증으로 2004년 10월 일본 후생성에 신약 허가신청(NDA)이 제출됐으며, 내년 중 신약 승인이 기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Uritos는 기존 요실금치료제의 주요 부작용인 입마름(口渴)을 개선한 약물로 고령 환자들의 복용 순응도가 높아 향후 상업화되면 기존 요실금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LG생명과학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2004년 요실금치료제 국내시장이 200억원 규모이고, 최근 5개년간 평균 성장률(CAGR)이 40% 이상임을 감안할 때 2008년 식의약청 승인 이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국내에서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린社는 1923년 일본에서 설립돼 최초의 퀴놀론계 항생제인 노플록사신(Norfloxacin)과 가티플록사신(Gatifloxacin)을 개발하는 등 R&D 능력이 매우 뛰어난 회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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