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100/100 항목 모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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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지 100/100 항목 모두 정리
  • 김완배
  • 승인 2005.10.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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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보험 도입되더라도 전국민보험체제 유지
내년부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차원에서 건강보험급여 항목이면서 환자가 전액 본인부담하고 있는 100/100 항목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박인석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기획팀장은 26일 인천 한림병원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중소병원협의회(회장 김철수) 제42차 정기이사회에서 나와 정부의 보험급여 정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팀장은 영리법인제도와 민간의료보험 도입 등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100/100 항목과 관련, 올 상반기중에 1/3 정도를 정리했다고 밝히고 올해말까지 나머지 항목도 모두 급여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이어 내년에는 식대 급여화, 2007년에는 상급병실료 차액을 급여화해 급여확대정책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박 팀장은 특히 식대급여화에 따른 수가책정문제와 관련, 건강보험공단과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에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중소병원의 활성화방안에 대해선 전문병원이나 개방병원제도, 본인부담율 차등외에는 사실상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토로하고 앞으로 정책적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방병원제도에 대해서도 언급, 개방병원제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수가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어 야간가산시간대 환원과 관련해선 건정심에서 환원여부를 놓고 심의를 벌였으나 가입자측의 부정적인 의견으로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며 초과근로를 보상해야한다는 차원에서 계속 겸토가 있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박 팀장은 영리법인과 민간의료보험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당연지정제 존폐 문제에 대해 논의가 있어야할 것이며 민간보험이 도입되더라도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이 늘어나면 곤란하기때문에 현행과 같은 전국민의료보장체계는 유지돼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중소병원장들은 경영현장의 애로점들을 강조하고 중소병원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배려를 촉구했다.
특히 김철수 회장은 방사선기기 중복검사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병협을 검시기관으로 위탁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일선 병원들의 애로를 해소해줄 것을 주장했다.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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