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제 관리에 대한 중요성 대두 고위험 약물 투여부터 폐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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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제 관리에 대한 중요성 대두 고위험 약물 투여부터 폐기까지
  • 병원신문
  • 승인 2018.06.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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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식 기기대비 높은 정확성

최근 주사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고위험성 의약품 안전관리와 실행지침 이행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제2주기 급성기병원 인증조사 기준에도 항암화학요법과 마약류 관리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기준에 따르면 안전한 항암제 취급 절차에서 △조제전후에 대한 처방감사 △항암제 조제 환경(청결 및 보호구 등 준비 등) △투여시 확인 △투여시 주의사항 및 발생 시 기록 △항암화학요법 시 부작용 발생 시 대처방안 △정맥 내 유지침 관리 방법 △안전한 항암제 폐기 절차 등에 대해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 약물의 경우에는 오류 예방을 위한 의약품주입기 사용 투여 시 지속적인 주입상태 및 주입량 확인이 필요하며 이를 기록 관리해야 한다. 외부 노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피부괴사, 호흡기 감염 등)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로 투여 완료 후 생리식염수를 통과시킨 후 세트를 분리해잔량 약물이 새거나 휘발하지 않도록 밀봉한 후 의료폐기물전용 용기에 넣어 폐기해야만 한다.

이에 일선 병원에서도 항암제 안전사용 지침을 마련해 기준에 따른 관리 방법을 집중교육하고 이를 시행하고 있다.

예로 정맥 내 유지침 관리는 생리식염수로 정맥 주입을 확인한 다음 항암제를 연결하고 수시로 혈액 역류를 확인하고, 항암제 주입 완료 후에도 생리식염수를 씻어준 후 바늘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고위험 약물을 사용한 약물주입기의 폐기절차도 이들 기준에 맞게 하도록 지침에 명문화되어 있다.

이같이 엄격한 항암화학요법 기준을 따르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안전하며, 사용하기 쉬운’ 약물주입기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기존 약물주입기 시장은 풍선의 수축압력을 이용하는 방식과 기계식 전동모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양분화돼 있었다.

풍선수축방식의 경우 풍선의 탄성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아 시간별로 약물의 주입량에 변화가 있으며, 주입된 약물의 양을 매 시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기계식 약물주입기 또한 사용자의 오작동으로 인한 약물 과다투여의 위험성과 많은 관리비용이 요구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의료 시장에서는 이들 풍선식과 기계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신개념의 약물주입기의 개발이 요구되어져 왔으며 ㈜이화바이오메딕스(대표 김용현)은 KAIST와 연구협약을 체결, 세계 최초의 가스발생식 약물주입기인 ‘ANAPA’가 개발되었다.

▲ anapa
▲ Balloon pumps

ANAPA는 환자에게는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사용자인 의료진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ANAPA는 특수 설계된 밸브가 내장되어 있어 주입의 시작과 끝까지 일정하게 CO2가스의 양을 유지시켜 정해진 유속으로 정확한 양의 약물을 환자에게 주입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1ml, 2ml 단위로주입량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 모두 정확하게 약물 주입을 수시로 체크 및 기록 할 수 있다.기존 풍선식 펌프가 높은 내부압력으로 인해 약물을 충진 할 때 많은 힘을 요구하였던 의료진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ANAPA는 무부하 기술을 실현하여 적은 힘으로도 약물을 편하게 충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환자 연결 전 튜브 내 공기를 제거하는 Priming 과정도 세계최초로 2분 대로 풍선식 펌프보다 10분 이상 단축하여 의료진의 준비시간을 최소화하였다.

▲ New anapa 제품
▲ 1ml 눈금 확인가능

특히 항암화학치료용 ANAPA의 경우, 튜브 말단에 T-site를 적용하여 투여 완료 후 간단하고 안전하게 생리식염수를 통과시켜 잔여약물 없이 약물 주입을 완료하도록 하여 잔여 약물로 인한 외부감염의 우려를 없애는 등 최근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고위험 약물 및 주사제 관리에 안전하고 정확하고 사용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 무부하 약물충진
▲ priming 단축확인 가능
▲ T-site(Flushing 가능)

㈜이화바이오메딕스는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그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화바이오메딕스 김용현 대표는 “‘ANAPA’라는 명칭은 실제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마취과 의사 분이 지어준 것으로 표기된 문자를 그대로 읽으면 ‘안 아파’로 읽히며 아프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며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 환자의 빠른 치유를 염원하는 마음을 제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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