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유마사, 화순전남병원에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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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유마사, 화순전남병원에 성금 전달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5.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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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성금 기부…10여년 간 선행 이어가
형편이 어려운 암환자들을 돕기 위해 10여년째 후원 성금을 전하고 있는 사찰과 신도들이 있어 화제다.

전남 화순 유마사(주지 일장스님) 신도들로 구성된 불교자원봉사자 모임인 ‘보안회’는 최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600만원의 후원금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에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형편이 어려운 암환자 12명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보안회’는 병원내에 자원봉사자실을 두고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치유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다 수 백만원의 성금을 모아 10여년 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돕고 있다.

유마사 일장 주지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에 앞서 불우환자들을 도울 수 있어서 의미 깊다”며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기부와 봉사활동을 더욱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마사는 삼국시대인 백제 무왕때 중국 당나라 고관이었던 유마운과 그의 딸 보안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유서깊은 비구사찰이다. 고려인삼을 처음 재배한 곳으로 알려진 화순 모후산의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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