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집행부=투쟁성, 활동성 강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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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집행부=투쟁성, 활동성 강한 인사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4.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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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당선인 "문제인 케어 저지를 위한 인선"
의료제도 개혁, 의협 사회적 역량 강화에 헌신 기대
대한의사협회 제40대 집행부가 공개됐다.

최대집 당선인은 4월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상혁 상근부회장, 상임이사 23명, 자문위원 18명의 인선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전 전의총, 의혁투,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대위 등 투쟁성과 활동성이 강한 인사들을 대거 기용한 것이 특징이다.

최 당선인은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인선으로 보면 된다”며 “의료제도의 개혁, 의협의 사회적 역량 강화에 헌신할 수 있는 분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40대 집행부는 의협과 회원만을 위해 열정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부회장은 4월22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된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등 6명이 맡는다.

상임이사 중 현직 대학교수로는 이우용 학술이사(삼성서울병원), 박종혁 의무이사(충남대병원 세종의원), 김정하 의무이사(중앙대병원), 연준흠 보험이사(인제대 상계백병원), 홍순원 대외협력이사(강남세브란스병원) 등 5명이다.

홍보이사 및 공보이사에는 전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 출신인 신형준 씨를 내정했다.

안혜선 사회참여이사는 39대 집행부에 이어 연임하게 됐다. 사무총장에는 이홍선 전 사무총장이 재기용된다.

특임이사도 신설해 김태호 전의총 운영위원이 맡게 된다.

최 당선인은 “법제팀을 강화하기 위해 법제이사 2명 외에 2명의 변호사를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보험이사와 정보통신이사 각 1명은 곧 추가 선임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정책연구소장에는 안덕선 고대안암병원 교수, 연구조정실장은 강태경 신영통삼성내과 원장이 임명됐다.

최 당선인은 “의학전문직업성 전문가 안덕선 교수를 영입해 의사 면허의 전문성과 자율성 확보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가협상과 관련 최 당선인의 방침은 "참여하지 않고 건정심도 탈퇴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후 "5월2일 첫 상임이사회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수가 정상화를 위한 단계적 로드맵이 제시되지 않고, 예년과 유사한 형태의 협상은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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