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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C]기조연설: 환자중심으로 연결되는 의료생태계
린다 친 미국 텍사스대학교 의료개혁연구소 소장
2018년 04월 16일 (월) 20:57:47 오민호 기자 omh@kha.or.kr
   
 
4차산업혁명시대에 어떻게 의료서비스체계가 변화되고 있는지를 설명하겠다. 통신과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서비스의 형태가 변화하고 있지만 환자들의 니즈도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급성기질환 중심에서 이제는 당뇨, 비만 등 만성기 질환으로 치료 형태가 바뀌고 있다. 만성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평생을 병원에 입원해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실제로 의료서비스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의료비로 전 세계적으로 47조 달러가 소비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그 비용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 3조 달러 이상을 만성질환을 위해 소비하고 있다. 이러한 비용을 어떻게 통제하고 관리할 것인가가 문제다.

또 다른 고민은 과연 각 나라들이 의료비 지출을 늘려나가도 인류가 건강해지고 있는가다. 생각해 보면 아닌 것 같다.

차세대 의학기술은 질병을 완치시키고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을 하는 것이다.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

병원이 반드시 치료 장소가 될 필요는 없다. 환자가 되지 않도록 예방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미래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의사와 간호사를 전통적인 의료기관에서 빼내 가정으로 데리고 가는 방식으로 영역이 파괴돼야 한다. 이제는 의료서비스의 영역이 병원이 아니라 모든 지역으로 확대돼야 한다. 가정, 지역 공동체 등이 의료서비스의 영역이 될 수 있다.

의사와 간호사뿐만 아니라 코디네이터, 환자, 지역사회 리더도 의료서비스 영역에 필요하다. 다시 말해 의료서비스는 의사, 간호사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환자를 위한 도구가 필요하고 이를 갖춰야 한다.

무엇보다 연결성(connected)이 가장 중요하다. 기술개발자, 자산, 서비스 공급자를 어떻게 연결하고 환자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 만성질환자를 어떻게 관리하고 그 서비스를 어떤 방식으로 가져갈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만성질환자가 어느 시점에서 가정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하고 어느 시점에서 병원에 와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체험을 통한 경험을 생각해야 하고 예방 교육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

여러 국가에서 예방을 위한 기회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질환을 치료하는 약을 개발하는 개발자가 축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치료할 수 있는 약이 개발돼도 암에 걸리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방을 위해선 텔레메디슨(tele medicine)을 활용하고 데이터를 갖춰야 한다. 50%가 넘는 의료 데이터가 병원의 의무기록에서 나오지 않는다. 의무기록에서 나오는 전통적인 데이터는 10%밖에 안된다.

아주 일부분만 우리가 데이터로 알고 있지만 가정(집)에서의 정보는 무궁무진하다. 사람들이 수면을 얼마나 취하는지를 알 수 있고, 식습관 등 다양한 변수들을 많이 마련할 수 있다.

유전체 등 상호 작용하는 환경이 마련되고 발현되는 환경도 다양해 지고 있다. 모든 유전체와 관련된 발견사항을 통합할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환경을 무시할 수 없다. 흡연, 햇빛 노출 등 생활습관의 다양성이 암환자 치료와 연결 관계가 있다. 인간의 두뇌는 모든 것을 다룰 수 없어, 분석이 필요하고 이에 AI가 발전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개인적으로 맞춤형 데이터를 추출해 낼 수 있고 여기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단계를 접할 수 있다.

그러나 데이터를 분석한다고 해서 가치를 꺼낼 수 있을까? 그건 아닐 것이다. 환자로부터 결과를 도출해야 만이 가치가 있을 것이다. 예방활동을 하고 맞춤형 치료를 해야 만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데이터를 취합하기는 힘들지만 이안에서 정보를 추출해 내고, 조각조각 정보를 모아서 개인에게 맞춤형으로 결과를 가져오게 하기 위해서는 행동이 필요하다. 의사들이 정보를 보고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고 생화습관을 바꿔 나가도록 유도해야 한다.

취합하기는 힘들지만 이것을 정보로 추출해 내는 것, 조각조각 정보를 모아서 개인에게 맞춤형으로 결과를 가져오기위해서는 행동이 필요하다. 의사들이 정보를 보고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고 생활습관을 바꿔 나가도록 유도해야 한다.

한 가지만 말하자면 파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지난 몇 년 동안 텍사스 대학교는 차세대 기술에 기반하고 풍부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소비자 중심의 건강관리 전달 시스템을 새롭게 구상하기 위해 당뇨병 비만 관리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연결된 건강관련 데이터 생태계를 만들어 운영하고 클라우드 및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하는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바꾸는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특히 취약한 인구집단에 대한 만성질환 관리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텍사스 대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빈곤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중 한 곳이 텍사스 남부의 일부 지역을 선정해 18개월 동안 건강관련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봤다.

이 생태계는 UT(University Texas)시스템이 리더가 돼서 회계법인 PwC, 통신회사 AT&T 및 월마트 등 주요 업계 선두업체와 협력해 예방 및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환자의 거주지, 일터, 쇼핑 장소 등 병원 밖에까지 확장하기 위한 생태계 운영 모델을 갖추 확장 가능한 디지털 건강 플랫폼이다.

여기서는 모든 건강 데이터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고 1년 내내 의사들이 병원에 없어도 데이터를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구축돼 있다.

데이터는 유일하게 환자를 위해 수행한다는 내용만을 가지고 시행되며 의무기록은 계약을 통해 철저한 정보가 유지되고 있다.

데이터를 가지고 할 수 있는 활동은 다양하지만 우리가 의도한 과제는 실제 적인 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사람들이 의료기관으로 가지 않도록 미리 방지하자는 것이다.

또 지역사회를 통합해 어떤 환자를 병원에 보내야 할지 집으로 보내야 할지를 알기 위해선 커뮤니티가 통합돼야 한다. 또한 고객이 월마트에 가서 어떤 쇼핑을 하는지 정보 취합도 중요 하지만 통합이 중요하고 연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모든 작업, 검사 상담 교육도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 치료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방을 위한 것이다. 그래서 검사, 상담, 교육이 중요하다.

이같은 데이터 생태계는 실질적인 생활환경에서 도출해 볼 수 있다.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학계와 업계 모두 참여해야 변화가 가능하고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실질적인 생활환경에서 도출해 봤다.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학계와 업계 모두 참여해야 변화가 가능하고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병원의 벽에 맞춰 제한되서는 안되며 빅데이터, 가상현실,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질병예방 및 만성질환 관리서비스를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오늘 소개한 디지털 건강 플랫폼 모델은 일반화가 가능해 다른 공동체에서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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