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다빈치 로봇 수술 1천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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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 다빈치 로봇 수술 1천례 돌파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4.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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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4년 4개월만의 성과…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 실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다빈치 로봇 수술 도입 4년 4개월 만에 1천례를 돌파를 돌파했다.

성빈센트병원은 4월11일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 병원장, 안유배 의무원장 등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진형민 로봇수술센터장 등 관련 의료진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성빈센트병원은 2013년 12월 첫 다빈치 로봇 수술을 시작한 이래 6개월만에 100례, 2년 5개월만에 500례를 돌파하는 등 그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1천례 돌파는 지난 연말 900례를 달성한 지 채 4개월도 지나지 않아 100례를 추가한 것으로 더욱 주목된다.

이번 1천례 달성의 주인공은 산부인과 박동춘 교수(부인종양센터장)로 지난 4월5일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자궁근종 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흉부외과 등에 로봇 수술을 적용하고 있는 로봇수술센터는 그동안 환자들이 진단 후 수술까지 기다려야 하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해왔다.

또한 치료 과정과 경과 등에 대해서는 교수진이 환자와 밀착 상담을 진행하는 등 환자와 의료진간의 신뢰 관계를 구축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 왔다.

로봇수술센터의 성과는 복강경 수술 분야에 있어 세계를 선도하며 축적한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최고의 최소침습수술 시스템을 기본으로 환자에 대한 열정과 각 부서간의 긴밀한 협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기념식에서 “4년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1천례라는 성과를 낸 것은 협력과 열정으로 일한 교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1천례 달성이 또 다른 발전과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봇수술센터장 진형민 교수(위장관외과)는 “1천례를 돌파하기까지 서로 협력하며 부단히 노력해 준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센터는 환자의 불안감은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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