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시설 이용률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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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시설 이용률 소폭 증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4.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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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2017년 지역별 장기요양기관 이용률 현황 발표
지난해 말 기준 장기요양기관 이용률은 노인요양시설 84.3%, 주야간보호시설 63.5%를 차지했다.

이는 2016년과 비교할 때 요양시설 이용률 1.6%p, 주야간보호시설 이용률 2.1%p 증가한 것이다.

이용률 상승세가 가파른 지역은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시·구별로 부산 중구(14.3%p), 군별로 전북 임실군(18.1%p)이었고, 주야간보호시설은 서울 광진구(32.4%p), 경북 영양군(100.0%p)이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향후 장기요양시설 부족이 예상,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인프라 확충 검토가 필요한 지자체로 판단된다.

지역별 이용률 현황을 볼 때 노인요양시설은 시·구별로 99.1%인 서울 마포구와 울산동구, 군별로는 전남장흥군(98.9%), 주야간보호시설은 시·구별로는 충남 서산시(97.4%), 군별로는 경북 영양군(100.0%)이 가장 높았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지역별 장기요양기관 이용률 현황’을 4월10일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시군구별로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시설의 수와 정원 대비 현원의 이용률을 조사한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이용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시·구별로 부산 강서구(42.6%), 군별로 경북 울릉군(39.1%), 주야간보호시설은 시·구별로 충남 계룡시(32.1%), 군별로는 경북 의성군(11.2%)이 각각 차지했다.

이용률 변동폭을 보면 노인요양시설은 시·구별로 경남 통영시(-14.1%p), 군별로 전북 무주군(-24.3%p), 주야간보호시설은 시·구별로 인천 중구(-35.2%p), 군별로 충북 증평군(-40.8%p)이 전년대비 이용률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향후 보건복지부는 지역별 장기요양기관 이용률 현황을 매년 발표, 해당 지자체가 지역별 적정기관 확보 등 지자체별 목표와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수급여건(노인수, 인정자 대비 과잉공급 등)을 고려해 적정한 기관수를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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