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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한 다이어트' 펴내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조영민 교수와 의예과 학생 4명
2018년 03월 27일 (화) 17:13:25 윤종원 기자 yjw@kha.or.kr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조영민 교수(내분비내과)와 의예과 학생 4명이 3월20일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펴냈다.

2017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하루 리듬’과 2017년 경제학상을 수상한 ‘넛지-행동경제학’을 결합한 누구나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법이다. 의예과 의학연구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와 자기주도 학습을 한 결과다.

조영민 교수는 2017년 2학기에 서울의대 의예과 학생들의 연구 능력 함양을 위해 개설된 ‘의학연구멘토링’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행동 교정을 통한 당뇨병 및 비만 치료’라는 주제로 학생들을 모집했다.

취지는 현대인에게 가장 흔한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비만은 먹고 자고 움직이는 생활습관과 밀접하기 때문에, 최근 널리 이용되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생활습관을 고침으로써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었다.

당시 의예과 2학년인 이기언, 박지연, 최지훈 학생과 의예과 1학년인 이윤규 학생이 본 과정에 지원했다.

이들은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가장 단순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틈나는 대로 만나서 논의했고, IT 기업의 세미나도 참여했다.

그러던 중 2017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는데, 생리의학상을 받은 ‘하루 리듬’과 경제학상을 받은 ‘행동경제학 – 넛지’에서 영감을 얻고 이 두 가지를 결합하기로 했다.

하루 리듬에 맞춰 10-12시간 내에서만 아침, 점심, 저녁을 먹도록 하면 특별히 먹는 것을 제한하지 않더라도, 하루 총 섭취 칼로리 양은 줄어드는 데 이것이 시간제한 다이어트의 핵심이다.

즉, ‘시간을 맞춰 봐’라고 했는데 칼로리 섭취가 줄어들고 체중이 줄어들기 때문에 넛지와 상통한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 연구소의 팬더 교수팀에서 생쥐, 초파리를 통해 과학적 근거를 입증하였으며, 최근에는 소규모의 임상시험을 통해 사람에서도 효과가 증명된 바 있다.

조영민 교수 외래에 다니는 48세 여성은 3개월 간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철저히 지킴으로써  10 kg의 체중 감량에 성공하기도 하였다.

이 책을 통해 저자들은 12주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건강한 체중에 이르는 가장 단순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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