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을 찾아 귀를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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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현장을 찾아 귀를 열겠습니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3.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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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회장선거 박홍준 후보 "지나온 길과 비전 제시로 대의원 선택 받을 것"
▲ 박홍준 후보자
“지나온 길을 보여주고 서울시의사회의 비전을 제시해 대의원의 선택을 받겠다.”

서울특별시의사회 제34대 회장선거 후보로 나선 박홍준 수석부회장(소리이비인후과 원장)는 3월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후보의 캐치 프레이즈는 ‘소통’이다. 회원, 더 나아가 1천만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의사회 회무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기에 정기적으로 회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귀를 열겠다는 것이 그의 공약이다. 회원들의 마음도 열어 의사회에 참여를 유도하려 한다.

상임이사도 25개구 의사회의 의견을 상시 수렴할 수 있는 체제로 만들어 소통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시와 구 의사회 500명의 오피니언 리더를 통한 의견 결집은 그 어떤 집단보다도 강하고 현실적인 정책제안이 될 것”이라며 “대의원회와는 더욱 밀접하게 의견을 나누고, 특별분회와 전공의협의회의 의사소통을 활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의견이 모아지면 용광로처럼 보다 결집된 대안을 만들어 회원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박 후보는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의사회로 거듭나겠다는 약속도 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한다. 시민들과 접촉점을 늘리기 위한 온오프라인을 가동해 건강캠페인과 마라톤 대회 등을 구상 중이다.

박 후보자는 15년간 지역사회에서 개원의로서 의료현장을 지켰으며, 10년간의 봉직생활, 해외의료기관 연수, 학회, 개원의사회, 지역의사회, 서울시의사회까지 폭넓고 다양하게 활동하며 리더십을 검증받았다고 자부했다.

강남구의사회장을 수행하며 내걸었던 공약도 한치의 착오없이 실천해 결실을 맺었다고 한다.

박 후보자는 “서울시의사회가 의협이 회무를 만드는데 강력한 제안자가 되고 투쟁과 협상의 근본이 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료계의 맏형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박홍준 후보의 선대본부장은 허정균 연세의대 서울시동창회장(전 마포구의사회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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