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제18대 병원장으로 비뇨기과 유탁근 박사<사진>가 취임했다. 임기는 2년.

유 신임 병원장은 “23년 동안 을지병원에 근무하는 동안 병원과 학회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쌓았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장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며 “주변인들의 조언과 의견을 많이 듣는 소통하는 병원장이 되어 을지병원을 ‘큰 병원’, ‘좋은 병원’, ‘더 실력 있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병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을지병원에서 전문의 생활을 시작해 현재 23년간 재직 중이며 비뇨기전립선 수술 2000례, 로봇수술 450례를 시행했다. 뛰어난 의술로 유명세를 타면서 2016년 EBS ‘명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