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줄기세포 이용 신약개발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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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줄기세포 이용 신약개발 가속도
  • 최관식
  • 승인 2005.10.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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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알앤엘바이오사와 19일 공동개발협약 체결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약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사장 차중근)은 (주)알앤엘바이오(대표이사 라정찬)와 성체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합의하고 10월 19일자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알앤엘바이오는 유한양행에 성체줄기세포 기술을 제공하고, 유한양행은 이 기술을 이용해 알앤엘바이오와 함께 공동개발품목의 사업화를 담당키로 한 것. 향후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개발을 통해 얻게 되는 이익은 양사가 각각 50%씩 분배키로 했다.

양사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고관절 세포치료제와 치매치료제 및 버거씨병 치료제 등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며, 향후 추가로 개발되는 줄기세포 관련 품목에 대해서도 유한양행과 우선 협의하기로 했다.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의 경우 현재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제반 윤리 문제들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에서 상품화된다면 시장성이 클 전망이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유한양행 차중근 사장은 "유한양행이 바이오 분야의 신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사장은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난치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신약의 조기 사업화가 더욱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한양행과 함께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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