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사랑하는 제약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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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사랑하는 제약회사
  • 박현
  • 승인 2005.10.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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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베링거인겔하임은 사이언스지 후원 "직원들이 말하는 최고의 고용주" 설문조사에서 베링거인겔하임이 △직원의 충성도 △직원을 존중하는 경영 △업무와 개인적 가치의 조화 △양질의 R&D 등의 항목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0세기 초반부터 직원들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할 만큼 "직원을 배려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왔다. 베링거인겔하임 인사를 총괄하고 있는 한스-요아힘 게퍼트씨는 “베링거인겔하임 직원들은 회사에 강한 유대감을 느끼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한다”며 “몇 대 째 우리 회사에서 일해 온 가족들도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말하는 최고의 고용주 TOP 20"에서 베링거인겔하임은 전체 8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처음 20위권 안에 진입했다. 특히 노사관계, R&D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최근 생명공학, 제약학, 화학 등의 부문에서 1천300여 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게퍼트씨는 “베링거인겔하임은 신제품 개발 또는 인라이센스 등을 통한 혁신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는 베링거인겔하임이 유일한 가족회사로 전략적 접근과 장기간에 걸친 가치 형성에 중점을 뒀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독일 라인지방의 인겔하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은 1885년 젊은 화학자였던 알버트 베링거에 의해 창립됐다. 현재 전 세계 45 여개 나라에 152개의 관계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3만4천 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1976년 백수의약과 합자회사로 출발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현재 총 26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업체다. 국내 제약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2004년 회계연도에 약 768억원의 총매출을 달성, 전년대비(727억원) 약 5.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COPD 필수치료제 스피리바, 관절염 치료제 모빅, 고혈압치료제 미카르디스, 위장관장애 치료제 알기론과 혈전용해제 메탈라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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