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이 11월10일 마리아 홀에서 2017년도 성모자선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나눔 행사에는 안병용 의정부 시장을 비롯해 의정부시 15개동 주민센터 관계자, 의정부성모병원장 박태철 교수, 성모자선회장 김영훈 교수 등 교직원 50여명이 함께 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성모자선회는 1976년 의정부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한 단체다.

성모자선회에서는 의정부시와 의정부성모병원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에게 쌀포대를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정부의 양곡할인(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한 정부의 복지)정책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쌀 10kg을 1천400원에 구입할 수 있게 돼 성모자선회는 지원물품을 변경하여 겨울이불 500채를 의정부시 관내 15개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가정에 제공키로 했다.

의정부성모병원장 박태철 교수는 “우리 이웃의 주민들이 이불을 덮고 올 겨울을 보다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성모자선회와 교직원들은 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