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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C]고령사회에서 일본 병원의 도전
아라이 히데노리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부원장
2017년 11월 03일 (금) 10:09:42 최관식 기자 cks@kha.or.kr
   
▲ 아라이 히데노리 부원장

일본은 60세 이상 인구가 30%를 초과하는 유일한 국가다. 2030년을 기준으로 본다면 한국과 유럽 대부분의 국가가 60세 이상 인구가 30%를 초과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전세계적으로 고령화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다.

일본은 2030년이면 인구 3명 중 1명이, 2055년이면 인구 5명 중 2명이 60세 이상이다. 일본의 경우 어린아이의 사망률과 젊은이의 사망률은 줄어들고 있다. 65세에서 79세까지 인구의 사망률도 줄어들고 있다. 유일하게 80세 이상 인구에서 사망률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이 아니라 병원에서 사망하고 있다. 현재 약 80%의 일본인이 병원에서 사망하고 집에서 사망하는 경우는 12%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요양시설 등에서 사망하고 있다.

2037년에서 2040년 사이에는 170만명의 사망자 중 100만명이 병원에서 사망할 것이고, 나머지가 요양시설이나 그 외의 장소에서 사망할 것이다. 집이나 개호시설에서 사망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막막한 상황이다.

일본인의 1/3이 암으로 사망하는데 12~13%만 집에서 사망한다. 암으로 집에서 사망하는 경우는 9%에 불과하다. 일본의 평균수명은 83.1세, 남성 80.21세, 여성 86.61세다. 새로운 입원환자는 120만명, 그 중 70%가 65세 이상이다. 입원환자의 평균연령이 70세다. 노인환자의 입원이 더 늘어날 것이고, 그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평균 입원기간이 약 18일로 유럽국가들에 비해 길다.

장애 원인은 과거 뇌졸중 비중이 가장 컸으나 지금은 치매다. 뇌졸중은 그 다음이다. 허약증(frailty)은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시킨다. 우리는 허약증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임상기준을 마련했다. 다학제적으로 점수를 갖고 평가한다.

일본은 현재 치매환자가 462만명이고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환자는 400만명이다. 약 900만명이 치매로 고통 받고 있다. 예방이 중요하다. 새로운 약제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까지 완치제는 없다. 치매를 초기에 검진해야 하고, 생활습관을 바꾸고 치매환자에 우호적인 정책과 환경이 필요하다.

우리의 목적은 치매환자에 대한 진료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몇 년 전부터 일본 정부가 치매환자에 대한 보험적용을 시작했다. 따라서 우리 병원도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병상수는 꾸준히 늘어 최근까지 약 7만7천개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부터 ICC(Integrate Community Care)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재활병동은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진료비가 청구되지만 ICC는 패키지로 청구된다. 입원기간은 60일이고 재활병동은 180일이다. 기능적인 회복이 재활병동의 목적이라면 ICC는 사회복귀를 목표로 한다.

고령화가 진행되고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여러가지 질병을 안고 있고, 허약증도 늘어난다. 따라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허약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직 인지 못하고 있고, 허약증에 대한 정의도 정립돼 있지 않다. 이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치매 예방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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