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美인간유전학회 우수 검사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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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美인간유전학회 우수 검사기관 선정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10.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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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 기간 홍보 동영상 상영…아시아 임상 검사 기관 중 최초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분자유전검사실이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인간유전학회(ASHG, American Society of Human Genetics) 학술대회에서 우수 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

ASHG는 유전학 관련 세계 최대 학술단체로 매년 학술대회 기간마다 세계 유수의 검사기관 3~5곳을 선정해 해당 기관의 업적 등을 자세히 담아 소개하는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그동안은 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검사기관이 중심을 이뤘지만 올해 대회에서 삼성서울병원 분자유전검사실이 아시아 지역 임상 검사기관 중 처음으로 이름을 올려 그 우수성이 확인됐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지난 2005년 김종원 교수팀이 새로운 유전질환 CMTX5를 확인하고 한국인 최초로 질환이름을 국제학계에 등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1년에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원인을 유전체분석을 통해 찾아내기도 했다.

2016년에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을 도입했으며 현재 320여종의 항목을 대상으로 연간 20여만건의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학술대회 기간을 통해 국제무대에 널리 소개된 만큼 삼성서울병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대외신인도 향상으로 이어져 국제 연구협력 기회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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