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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0-50대 30% 이상 대장용종 발생
대장암 예방 위해 식습관 개선 필요…정기적 내시경 검사 중요
2017년 10월 24일 (화) 10:05:00 오민호 기자 omh@kha.or.kr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국내 대장암 환자 및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대장암 사망률이 위함을 추월해 폐암과 간암에 이어 암 사망자 3위를 차지할 정도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장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10만명 당 16.5명으로 폐암(35.1명), 간암(21.5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까지 3위를 차지했던 위암(16.2명)을 밀어낸 수치로 1983년 관련통계 집계 이후 최초다.

대장암 환자 수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암 환자 중 대장암 환자는 갑상선암, 위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박재석 소화기센터장은 “한국인의 30-50대의 30~40% 가량이 대장용종을 갖고 있어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40세 이상 연령층부터 최소 5년에 한번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장용종은 암과 관련 있는 선종성 용종이 문제로 그냥두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제거해야 한다. 선종성 용종이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환경에서 찾을 수 있는데 대장질환은 음식물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질환으로 식생활 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로 용종 등 대장암을 일으키는 원인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대장암 환자는 2012년 12만9959명에서 2016년 15만855명으로 약 16% 가량 증가했다.

특히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 사망률을 높인다는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한 ‘대장암 5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보면 대장암이 가장 많이 발견된 시기는 종양이 국소림프절을 침범한 3기(36.4%)로 나타났다.

위암이 1기(75.7%)등 조기 발견되는 것과 비교했을 때 한참 늦은 것이다. 이유는 위 내시경이 정기 건강검진 등으로 활성화된 반면 장내시경의 경우 상대적으로 어렵고 고통스럽다는 이유로 꺼려지기 때문이다.

대장암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율은 매우 높다. 실제 대장암 5년 생존율은 1993~1995년 54.8%에서 2010~2014년 76.3%까지 증가했고 아직 암이 대장에만 국한된 단계에 발견될 경우 5년 생존율은 무려 95.6%에 이른다.

반면 암이 간이나 기타 장기에 전이된 말기(원격) 암의 경우 생존율은 19.3%으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암이 진행되면 혈변과 변이 가늘게 나오거나 배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체중감소, 만성피로와 함께 소화불량과 복통을 동반할 수 있다.

대장암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가족력 환자나 과거 대장에서 용종, 폴립 등이 발견된 자, 염증성 장 질환 환자 등 고위험군은 50세 이전에 빨리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평소에 대장 건강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필요하다. 대장암 자가진단 키트를 약국 등에서 구입, 대장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도 좋다.

박재석 센터장은 “혈변은 치질과 염증성 장 질환의 원인인 경우가 많으나 계속 이어진다면 대장 용종 혹은 대장암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며 “대변 색깔이 검붉거나 냄새가 고약할 경우 점액질이 섞여 나온다면 대장 건강이 좋지 않은 신호로 향후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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