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뱅크사업은 약국이나 제약업체에서 소비되지 않고 남아있는 의약품을 기탁받아 의료 소외계층에 무료로 나눠주는 사업으로 군포시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올들어 제약회사, 병원, 약국 등 125개 시설에서 24개 품목 2천3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탁받아 어린이집,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 99곳에 전달했다.
특히 유한양행에서 기탁받은 15개 품목 1천5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은 쓰나미 피해를 입은 동서남아시아에 지원했다.
또 약사회와 공동으로 피부질환이나 허약한 아동을 대상으로 `1약국 1아동 결연사업"을 전개, 11명의 어린이에게 1년치 약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의약품 수요자에게 의약품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관내 의약품 생산업체와 약국 등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의약품 수요자의 약품사용실적을 철저히 관리, 의약품 오.남용 방지와 목적외 사용을 차단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팜뱅크 운영을 활성화해 소외계층 주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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