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대한가정의학회 학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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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대한가정의학회 학술상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10.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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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수상

김종성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사진>가 최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년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종성 교수 연구팀(공동연구자: 한마음정신병원 김갑중 원장, 동아의대 박주성 교수)은 동양철학과 현대의학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로 지난 5월 철학논문 ‘행동조절에 대한 성리학과 뇌 과학 이론의 현상학적 상통성과 의학적 함의: 퇴계 심학(心學)을 중심으로(유학연구, 제39집)’를 발표해 인문의학적 성과의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학술상 수상 하루 전날에는 논문과 관련해 전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철학: 동양 철학과 현대의학의 융합’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Special lecture)을 가졌다.

김 교수팀의 논문은 철학과 의학의 융합적 기획으로 완성된 논문이다. 성리학 사상을 전통과 이론의 틀 속에 가두지 않고 현대의학의 뇌 과학 연구와 임상 진료에 적용하고 교육적 측면에서 보건의료인들의 인성 교육에 현대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 학계 최초의 독창적인 동양철학-현대의학의 융합연구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의학계와 동양철학계의 관심을 동시에 집중시킨 바 있다.

김 교수는 “조선성리학 이론이 현대 뇌 과학 이론보다도 500년 이상이나 앞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이러한 사실이 의학 분야뿐 아니라 동양철학 분야에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김 교수는 ‘의사가 만난 퇴계’를 펴냈으며 이에 앞서 2007년 SSCI(사회과학색인목록) 학술지에 ‘Adapting a cognitive behavioral program in treating alcohol dependence in south Korea(Perspectives in Psychiatric Care)’ 논문을 발표하는 등 의학분야에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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