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의료기기 주역 한신메디칼 3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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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의료기기 주역 한신메디칼 30주년
  • 최관식
  • 승인 2005.10.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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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어려움 극복, 부평에 신사옥 지어 이전하는 등 의료기기 국산화 가능성 입증
30여년 전 악조건 속에서 국산 의료기기를 개발, 수입 의료기기와 경쟁하던 한 업체가 더욱 크고 훌륭한 사옥을 지어 이전, 그 자리에서 3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국산 고압증기멸균기 외길을 걸어 온 한신메디칼(주)(사장 김정열)는 지난 14일 오후 5시 부평 신축 사옥 3층 대강당에서 창립 30주년 및 사옥신축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김정열 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975년 서울 원효로 조그만 지하실에서 자재구입, 제작, 판매, 수금, A/S까지 1인 5역을 도맡아 노력했지만 초기엔 개발비도 회수하지 못할 만큼 어려움이 많았다"고 회고하고 "그러나 이제 우리나라 고압멸균기 시장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은 물론 해외 수출을 통해 외화획득에도 기여하는 등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이는 모두 주위에서 조력해 준 유관기관, 협력업체, 직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명호 대한의용생체공학회 회장(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도 축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험난하고 외로운 길을 불굴의 투지와 투철한 사명감으로 걸어왔던 김정열 사장에게 끝없는 존경과 축하를 드린다"며 "현재 10개 모델과 59개 허가품목을 받는 등 명실공히 국내 의료기기 국산화의 주역이 된 한신메디칼이 더욱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연혁보고에 이어 유관기관 및 업체 감사패 수여, 공로사원과 장기근속사원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김성환씨 등 다수의 연예인이 출연한 가운데 직원 장기자랑 등의 여흥 순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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