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의 보바스기념병원 인수 건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월1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보바스기념병원에 대한 호텔롯데의 인수가 의료법에 위배된다는 각계의 입장 발표와 무관하게 법원이 9월18일 인수가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호텔롯데가 사회공헌에 충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향후 이런 사태 확대 방지에 보건복지부가 철저하게 감시와 감독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며 “인수 후에 공익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도할 생각”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