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펙스, 하지불안증후군에 효과
상태바
미라펙스, 하지불안증후군에 효과
  • 박현
  • 승인 2005.10.17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수면학회연합 발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7일 "미라펙스"가 하지불안증후군에 6개월 이상의 장기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최근 개최된 세계 수면학회 연합(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두 개의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시험 결과 파킨슨병 치료제인 도파민 효능제 미라펙스(성분: 염산프라미펙솔)가 하지불안증후군에도 강력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보인다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라펙스가 지속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최초로 증명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결과로 미라펙스가 하지불안증후군을 단기간 내에 현저히 완화시키며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치료제라는 것이 또 한번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6개월간 미라펙스 복용으로 상태 호전을 보이고 있는 환자들 가운데 147명을 추출해 무작위로 미라펙스를 투여하거나 위약을 투여한 결과 미라펙스 복용 환자들은 위약 복용 환자들보다 상태가 악화되기까지의 시간이 현저히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군 가운데 70% 이상의 환자가 1주일 이내에 증상 악화를 경험한 반면 미라펙스군 복용 환자군에서는 9%에 그쳤으며 탁월한 하지불안증후군 완화 효과 이외에도 삶의 질 지수를 90%까지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위약군: 70%; p<0.0001)

트렌월더 교수는 "처음으로 미라펙스가 위약 대조 하지불안증후군 임상시험에서 6개월 이상 지속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며 "이번 연구결과로 미라펙스가 장기간에 걸쳐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