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약개발로 한국경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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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약개발로 한국경제 견인
  • 최관식
  • 승인 2005.10.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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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차세대 한국경제 이끌어갈 기대주로
"우리 후배연구원들과 후손들이 글로벌 신약개발로 인해 잘 살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나갑시다".

이강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장은 지난 14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열린 "제3회 신약R&D정책위원회 및 산·연 전주기 R&D 협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국산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고양돼 있는 지금 시점에서 신약개발 관련 단체장의 이 발언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자 반도체로 대표되는 IT분야처럼 한국경제를 이끌어갈 차세대 기대주로 신약이 충분한 자격을 가졌다는 믿음을 주고 있다.

100년이 넘는 제약산업 역사와 함께 10조원대의 시장을 갖고 있으면서도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변변한 신약 하나 없다는 그간의 자괴감을 말끔히 씻어버리는 최근 몇 년간의 신약개발 성공 쾌거들이 이같은 자신감의 원천.

특히 한국은 풍부한 연구인력 인프라와 IT 및 BT분야에서의 세계적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신약개발에 최적의 토양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면서 세계 제약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특히 이 자리에서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산·연의 힘이 모아질 때 연구개발의 가속도가 붙는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 신약개발산업 진흥촉진법이라는 큰 그릇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또 신약개발 인허가제도의 개선과 보험약가정책 개선 추진 및 과학기술부 혁신본부,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연구개발 지원활동 확대를 위해서도 산·연이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이강추 회장은 "우리나라 신약개발 미션은 매년 신약의 글로벌시장 진입을 통한 국부창출과 세계 50대기업 안에 들어가는 진정한 다국적제약기업의 탄생"이라 밝히고 "이 간담회를 통해 산·연 공동연구협력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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