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김용태)가 9월중 내시경 검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현황을 알아보기 위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서울, 경기 및 5대 광역시(울산 제외)에 거주하는 만 30∼59세 남녀 1천명으로 온라인을 통해 소화기 건강 관련 인식, 건강 검진 및 소화기 내시경 검사 현황, 소화기 내시경 검사에 대한 인식과 경험 등을 알아본다.

학회는 ’소화기 탐구생활‘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하며, 내시경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해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위장장애 및 소화기질환에 관심이 높은 네이버 까페 ’보깨니‘에 소화기 탐구생활 게시판을 생성해 네티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시경과 관련된 의학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내시경과 관련된 의학적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누구나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비한 내시경 사전‘이라는 컨셉으로 인포그래칙을 제작해 배포했다.

인포그래픽은 내시경의 기능과 장점, 내시경 검사를 받을 때 알아두면 좋은 팁, 그리고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도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학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학회는 내시경 검사와 관련한 보다 체계적인 질 관리와 질 향상을 위해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도 전국에서 지원한 2천519개 의원급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전국 내시경실의 상향 평준화, 표준화 등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김용태 이사장은 “내시경검사 관련 수가 정상화와 관련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내시경 소독수가, 진정수가 및 치료 내시경 관련 수가 등 현실적인 주요 문제들에 대해 적극 홍보와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8월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57회 학회 세미나에서는 3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시경 전반에 관한 기초부터 상부위장관, 대장, 췌담도, 초음파내시경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전문화된 강의까지 회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켰다.

특히 내시경의 기본부터 고난도 내시경 입문까지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깨너머로 배웠던 술기에 교육과 함께 실제 증례의 사진과 동여상 등을 중심으로 한 강의 비중을 높이고,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경험을 토대로 임상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구성했다.

또한 질의 응답 세션을 웹기반 방식으로 구성해 참석자와의 소통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