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신창규 의료원장 퇴임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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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신창규 의료원장 퇴임식 가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8.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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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은 8월18일자로 사표가 수리된 제12대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의 퇴임식을 가졌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된 이날 퇴임식에는 이영옥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 대구의료원 이사 김한수 대구보건대학교 부총장 및 대구의료원 진료과장, 보직자,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동영상 시청 △퇴임사 △기념패 및 꽃다발 증정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의료원장 취임 후 그 동안의 업적과 직원들과의 추억이 담긴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상영하기도 했다.

신창규 전 의료원장은 퇴임사를 통해 “의료인으로서, 전문경영인으로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신창규 전 의료원장은 2015년 2월2일 ‘변화와 혁신’이란 화두로 대구의료원장에 취임한 후 2년6개월 동안 재임하면서 많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통해 환자 중심의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기여했으며, 간호기숙사를 신축해 안정적인 숙소 제공으로 직원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난치성 신경질환 치유센터 개소, 대구금연지원센터 개소, 생명존중 치유 클리닉 개소, 청소년진료센터 개소, 알코올 전문 재활병동 개소, 건강증진센터 리모델링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16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최우수(A) 등급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2016년 대구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 최우수(S) 등급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상 수상, 4년 연속 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의 괄목할 성과를 보였다.

대구의료원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함께 겪으면서 힘든 상황에서도 직원들을 격려해주신 신창규 의료원장님은 평소 누구보다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분이셨다”며 대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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