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평균 PER 17.1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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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평균 PER 17.1배 상승
  • 최관식
  • 승인 2005.10.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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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도 처방약 성장률 16.5%.. 올 8월까지 국내 제약사 27% 누적증가율 보여
처방약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9월 처방약은 전년 동기대비 16.5%(단순평균 20.9%) 증가, 상반기 평균 증가율 15.3%(단순평균기준)에 이어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제약업종 평균 주가수익률(PER)도 무려 17.1배나 상승,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제네릭의약품과 영업에서 강점을 지닌 국내 제약사의 성장이 외자계 제약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 정명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의약분업 이후 처방약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외자계 제약사는 2003년 20.6%(국내 6%)의 높은 처방약 증가율을 보인 뒤 2004년 13.1%(국내 22.1%)로 둔화되고 올 8월까지 누적 증가율은 4.1%(국내 27%)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제약사별로는 동아제약이 전년 동기대비 58.4%의 처방약 성장률을 보였고 이어 한미약품(35.9%), 종근당(25.1%), 일동제약(24.1%), 유한양행(22.3%), LG생명과학(19.7%), 대웅제약(19.4%) 등의 순이었다.

동아제약은 처방약 성장에 따라 상반기의 매출 부진을 만회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3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같은 기간 한미약품은 매출 22.2%, 영업이익 69.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하는 순환기계시장에서 강점을 지녀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은 매출 28.2%, 영업이익 46.1% 등 실적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가율이 낮은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과 애니디핀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고수익구조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월결산인 대웅제약과 동화약품의 경우도 2분기 매출이 각각 11.7%, 13.6%, 영업이익이 각각 14.2%, 10.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처방약 중심 국내 상위제약사 대부분이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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