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 위해 벤처업체 투자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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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위해 벤처업체 투자 늘려
  • 최관식
  • 승인 2005.10.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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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유 신개념 항암제 개발 위해 국내외 바이오벤처에 지분 투자
국내 제약사가 신약 연구개발을 위해 국내·외 바이오벤처업체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자체 개발한 복합신약 "맥스마빌"로 국내 10번째 신약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면서 신약 보유회사 반열에 진입한 (주)유유(회장 유승필)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항암제 연구 전문 바이오벤처 "스마트 바이오사이언스"(회장 피터 시어스)에 상당한 초기 지분을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콜롬비아대학에서 분사한 스마트 바이오사이언스는 콜롬비아대학의 연구결과에 대해 독점권을 가진 회사라고 유유 관계자는 소개했다.

또 유유와 신약개발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 신개념 당뇨병치료제를 공동 개발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사장 조중명)는 스마트 바이오사이언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신개념 항암제를 공동 연구개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세 회사는 신개념 항암제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는 물론 개발된 항암제에 대한 수익도 나눠가지기로 했다.

(주)유유 유승필 회장은 "유유는 우수 의약품을 개발해 보급해 오면서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의 기회를 찾고 있었으며, 이번 투자 협력을 세계적인 신약개발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유는 현재 임상 중인 티크로피딘 복합신약 "유크리드"를 내년 초 허가를 취득하는 대로 곧바로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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