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과 관련된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인 대한얼굴학회(회장 김종환 미래클리닉원장)가 첫 학술대회를 갖는다.

대한얼굴학회는 오는 16일(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얼굴에 대한 미학적·심리학적·인체공학적·의학적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정찬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가 얼굴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를 발표하는 것을 비롯, 안차균 상명대 회화과 교수가 "명화를 중심으로 본 얼굴의 아름다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학회는 현재 미국에서 주목받는 "The Face"란 책을 쓴 대니얼 맥닐을 초청해 얼굴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에 관해 강의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김종환 미래클리닉 원장이 "해피리프트"란 주름제거 시술법을 소개하고 김동석 고운미피부과 원장(모발이식), 권오숙 대한에스테틱의료연구회장(메조테라피) 등에 대해서 각각 소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얼굴학회는 올해 4월 미용성형산업에서 필수적인 "얼굴학"에 대한 기초를 마련코자 대한미용성형산업협회의 산하학회로 창립됐다.

얼굴학이란 얼굴에 대한 심리학·인류학·미학·의학 등 관련 분야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

현재 학회에는 미용성형 관련 의료인, 화장품·피부관리·미용의료기·미용식품 등의 업계 종사자, 심리학 및 인체공학 교수 등 100여명의 회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