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나타나
우리나라 합계출산율(15-49세 사이의 가임 여성이 평생동안 낳는 자녀수)이 전 세계의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유엔인구기금과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가 매년 발간하는 "2005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 전 세계의 평균치인 2.60뿐만 아니라 선진국 평균인 1.57에도 못 미치는 1.22를 기록하였으며, 북한 1.97로 남북한 모두가 저출산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의 총 인구는 64억6470명이며 우리나라는 4,780만명으로 세계 25위, 북한은 2,250만명으로 47위를 기록했으며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로는 중국(13억1580만명), 인도(11억0340만명),미국(2억9820만명) 등의 순이었다.
전 세계의 평균 수명은 남성 63.7세, 여성 68.2세였으며, 우리나라가 73.8세로 세계30위, 여성은81.2세로 19위를 차지했으며, 최장수국은 홍콩(78.9세), 일본(78.7세), 스웨덴(78.2세) 등으로 나타났다.
최선정 가족보건복지협회 회장은" 저 출산으로 인해 고령화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저 출산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 국회는 물론 민간단체에서도 여성의 출산을 장려하는 적극적인 지원방안이 절대적으로 필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