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당뇨치료 후보물질 유럽 임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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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당뇨치료 후보물질 유럽 임상 승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6.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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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의 주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HD-6277’이 최근 유럽에서 임상1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PR40 agonist(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 과제)기전으로, 현대약품이 지난 2013년부터 범부처와 보건복지부(2015년)로부터 각각 과제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 계열 약물은 하루 한 번 복용으로도 뛰어난 혈당 조절 효과가 있지만 저혈당과 같은 부작용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임상 승인 과정에서 현대약품은 초기 임상단계인 임상 1상에서부터 환자를 포함한 시험군을 구성하는 등 신속한 개발을 위한 전략을 임상 내용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약품은 6월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HD-6277에 대한 비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 승인과 미국 당뇨병학회 비임상 발표를 계기로 HD-6277에 대한 유럽과 제약 선진국에서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며 “HD-6277을 비롯한 주요 신약개발과 기술수출을 위해 연 평균 매출액 10% 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R&D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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