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차관 “사람 중심 성장 핵심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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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차관 “사람 중심 성장 핵심 역할” 강조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7.06.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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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일성에서 보건복지 분야 많은 과제 현장과 소통하면서 풀겠다 밝혀
▲ 6월7일 취임 직후 전문기자협의회 기자실을 찾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현장과 소통하면서 보건복지 분야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분야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성장과 고용, 복지가 선순환하는 황금삼각형(Golden Triangle)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는 무한한 확대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 중심 성장’ 실현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6월7일 전문기자협의회 기자실을 찾아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권 차관은 이날 “보건복지 분야에 많은 과제들이 있지만 현장과 소통하면서 잘 풀어가겠다”며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 경감,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에도 더 노력해야 하며 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해 단계적으로 보험급여화하고, 대형병원-병원-의원 간 기능과 역할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수가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취약지역 국민들도 좀 더 쉽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우수한 거점 종합병원을 균형 육성하고, 공공의료기관의 인력 확보 등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신종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중앙 및 지역 단위의 대응·관리체계를 더욱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덕철 차관은 이날 인트라넷에 공개한 취임사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30여 년간 몸담아 왔던 보건복지부에서 차관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라며 “또 한편으로는 엄중한 상황 속에 탄생한 새정부의 첫 번째 차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사람중심, 소득중심 성장’이라는 새 정부 국정 철학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 정부에서 보건복지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살피는 것은 물론 ‘사람 중심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보건복지 가족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국정철학을 실현해나가고, 더불어 성장으로 함께하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권덕철 차관은 △치매 국가책임제 확립 △공공보육 확충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체계 완성 등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면서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보건의료 R&D를 추진해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에 큰 기여를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차관은 “모든 정책이 다 그렇겠지만 보건복지정책은 특히나 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책”이라며 “어렵고 힘든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국민 모두가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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