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장인호 교수팀 ‘중개 중점연구’ 연구비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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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장인호 교수팀 ‘중개 중점연구’ 연구비 수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4.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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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환자 위한 맞춤형 기능성 약물전달 시스템 개발’ 과제 수행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덕) 비뇨기과 장인호 교수팀(중앙대의대 황영미․김기정 교수, 중앙대약대 최영욱 교수, 국립암센터 이상진 교수)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질병중심 중개 중점연구 지원 사업 중 ‘신생물질환’ 부문에서 9억원(2017년 4월부터 3년간)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장인호 교수팀은 ‘방광암 환자의 맞춤 치료를 위한 mTOR 억제제 및 BCG 기반 복합 기능성 약물전달 시스템의 최적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방광암 환자에게 재발률을 줄이기 위한 치료로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Bacillus Calmette-Guerin(BCG)의 방광 내 주입 치료는 방광염 및 패혈증 등의 부작용과 치료 실패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장인호 교수팀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방광암 맞춤형 복합 기능성 약물전달 시스템을 적용하여 방광 내 mTOR 억제제 기반 BCG 투과 효율을 높여 항암 효과를 증진시켜 방광암 환자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임상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

과제의 책임을 맡은 장인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mTOR 억제제 및 BCG 병용’ 또는 ‘항균 펩타이드 회피 유전자 재조합 BCG’에 모두 약제 탑재 고도화 기술을 이용하여 이들 약제의 세포 내 투과와 방광 내 체류성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방광암 환자의 유전자 선별 맞춤치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지난해 미국 웨이크포레스트(Wake Forest) 재생의학연구소에서 연수를 마친 후 현재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비뇨기종양학, 재생의학이 전문 진료 및 연구 분야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그 업적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현재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편집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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