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 로봇수술 본격화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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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로봇수술 본격화 돌입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4.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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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Si’ 교체 도입 및 로봇수술센터 개소
지난 2009년 중부권 로봇수술 시대를 열었던 을지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을지대병원은 4월10일 외과와 비뇨기과, 산부인과, 유방갑상선외과 등 20여명의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과 간호사 및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외과 김창남 교수)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특히 을지대병원은 지난 2009년 이래 사용해온 ‘다빈치 S-HD’모델을 최신 수술로봇인 ‘다빈치 Si’ 모델로 교체·도입하는 등 로봇수술을 위한 최적의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

로봇수술은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 예후에 큰 차이가 나타난다. 을지대병원은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약 500례의 축적된 수술 경험을 통해 풍부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다빈치 Si는 기존의 로봇보다 고화질의 영상을 볼 수 있어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혈관이나 신경 손상 등 합병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3∼5개 부위를 절개해야 했던 기존의 로봇수술과는 달리, 단 하나의 절개 부위를 통한 단일공수술이 가능하다. 단일공으로 수술할 경우 대부분 배꼽부분을 절개해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상처가 거의 없는 무흉터 수술이 가능해졌다.

홍인표 을지대병원장은 “정교한 로봇수술만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치료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로봇수술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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