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중대형 종합병원 중 서울지역을 제외하고는 가장 좋은 평가 받아
전공의 200~499명의 전국 16개 중대형 종합병원 중 영남대병원이 서울지역을 제외한 지방대학병원 중 전공의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전공의 수련환경 평가는 전공의가 주로 근무하는 응급실과 입원실 등 의료서비스 질을 평가하는 주요 척도로 이번 결과는 환자와 연결돼 있는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련환경은 전공의 근무시간과 휴식시간, 급여, 수당, 담당 환자수 등 객관적 지표와 성희롱이나 성추행 경험, 언어·신체적 폭력 경험 등 업무환경을 주요 항목으로 평가했다.윤성수 병원장은 “이번 설문조사가 의료서비스 현장에서 첨병 역할을 하는 전공의들의 소리를 처음으로 듣는 채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새기고,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전공의들의 처우개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지속적으로 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기동훈)가 2016년 8월12일부터 9월9일까지 진행했던 ‘2016 전국수련병원 수련평가 설문조사’ 결과다.이번 설문조사는 전공의들의 시각에서 본 첫 번째 수련병원평가로 전국 3천100여 명의 전공의가 참여했다. 전공의 수를 고려해 △100명 이내 전공의 수련병원(16곳) △100~199명 전공의 수련병원(29곳) △200~499명 전공의 수련병원(16곳) △500명 이상 전공의 수련병원(5곳) 등 총 4개 그룹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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