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금연지원센터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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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금연지원센터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3.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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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사업평가 결과, ‘매우 우수’ 등급 획득

충북대학교병원 충북금연지원센터가 3월9일 전남 여수시 디오션 리조트에서 개최된 2017년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성과 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충북금연지원센터는 복지부가 주최한 ‘2016년 국가금연지원센터 운영사업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날 성과대회에는 전국 18개 지역금연지원센터, 보건복지부, 각 시·도군 보건 담당자, 국가금연지원센터 담당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금연지원센터는 시간적 제약과 사회적 편견을 이유로 보건소 등 기존 금연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과 여성, 대학생, 장애인에 특성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연과 힐링을 도모하는 금연캠프를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 됐다.

특히 충북금연지원센터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예방의학과, 정신과,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들의 협업을 통해 금연 시도율, 유지율 및 건강 관리율을 높이는데 힘써왔다.

전문치료형 캠프는 24주 성공률이 66%로, 18개 지역금연지원센터의 평균 성공률 57%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2015년에는 18개 센터 중 장애인을 대상으로 처음 사업을 처음 시도하는 등 꾸준히 대상자를 확대해 왔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사회 관련기관과 보건소를 연계하여 유기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박종혁 충북금연지원센터장은 “충청북도의 흡연율은 2015년 대비 전국 3위에서 5위로 감소하였고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충북도민들의 건강향상을 위해 지역 내 여러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있다”며 “특히 캠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상자들을 위한 상담 매뉴얼을 개발하고 흡연 통계 책자를 집필하여 보급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 사업 등 충북 금연 환경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명찬 병원장은 “충북금연사업이 올해 3년째로 안착해가고 있으며 다양한 금연지원 활동과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타 지역보다 높은 금연 성공율과 20년 이상 흡연자의 전문적 금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연을 통한 충북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충북대학교병원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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