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건강기능성 포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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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건강기능성 포도 개발
  • 윤종원
  • 승인 2005.10.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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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의 포도 생산지인 경북 영천시는 과수농가의 수익증대와 외래산포도 수입억제를 위해 건강기능성 레스베라트롤 포도개발에 나섰다.

10일 영천시에 따르면 항산화, 항암 등 생리활성기능이 탁월한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함유된 포도 생산기술을 농가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단국대 및 기술이전업체와 기술협약 협정을 맺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포도 수확 직후 산지에서 광에너지를 이용해 생체대사 조절하는 방법을 도입, 레스베라트롤 함량을 증폭시켜 기존 포도보다 5~10배 정도 높일 수 있다.

또 유전자 변환과 달리 포도의 자연생리를 활용하는 특징을 가져 소비자 건강에 안전하며 생산비가 저렴하다.

국내까지 운송에 시일이 소요되는 수입산 포도는 증폭효과가 거의 없어 국산 포도의 경쟁력이 높아지게 된다.

시는 고품질의 레스베라트롤 포도를 생산, 백화점 등에 일반 포도에 비해 2배 정도 비싼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기능성포도 개발은 농림부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한국식품연구원 시스템공학연구 조용진 박사팀과 단국대 분자생물학과 피재호 교수, 이화여대 약학과 이상국 교수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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